[후보, 서울특별시 종로구]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퀴어프렌들리 후보]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병원 정보 및 주소

 

 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1

 

 전화번호 : 1588-5700

 

 운영시간 : 

월 화 수 목 금 토 일 08:00 ~ 18:00
예약센터에서 예약 안내

 

 홈페이지 : http://www.snuh.org/

 

 

의료진 현황

 

안예빈 선생님

 

가격 정보

 

-재진 : 약값 제외 4만원

 

 

후기

 

- 안예빈 선생님 : 상담을 다니기도 했고 소아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하면서 입원 기간에는 거의 매일 선생님이랑 대화를 나눴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 일부러 성별을 언급하지 않고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맨 마지막에 여자냐고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했더니 스무스하게 넘어가셨어요. 안예빈 선생님 외에 폐쇄병동에 따로 간호사 선생님들이 계시는데, 모든 간호사 선생님들이랑 퀴어에 관련된 대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대화를 나눈 선생님들은 다 그냥 넘어가시더라고요. 제가 퀴어로서 힘든 점 같은 건 얘기를 하지 않아서 거기까지 공감을 해 주시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좋게 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냥 서울대학교 정신과에 입원하신 분 얘기가 있어서 소아정신과 폐쇄병동 얘기도 하려고 합니다. 우울장애를 가진 소아들은 보통 응급실을 통해 오지만 내진 중에 입원 신청하면 6주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청소년이 생각보다 적고, 제가 입원 중에 만난 친구들은 다 퀴어였어요. 폐쇄병동은 함께 입원하는 아이들에 따라 너무 케바케라 확실하게 말은 못 해 드려요.

 

- 여성 선생님으로, 제가 16살때 성인이 아닌 어린이로 분류될 때 갔던 병원입니다. 트랜스젠더인 청소년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반한 보호자에게 단 한장의 제대로 된 심리검사도 없이 초진에 '애가 인지장애가 있어 본인이 여자인걸 모르고 남자로 인식하는거다'며, 지속되는 가정폭력과 전환치료로 인한 탈가정을 '애가 본인이 어린걸 인지 못하고 (인지장애때문에) 성인인줄 알아서 자꾸 집을 나가려 하는거다'면서 매우 공격적으로 멀쩡한 환자를 정신병자로 몰아갔습니다. 이후 다녔던 대여섯군데의 모든 대학병원과 개인병원에서, 중증의 우울장애가 있지 인지장애나 그와 관련된 증상은 전혀 없다는 말을 들었으며, 왜 그 의사가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오히려 입원을 통해 부모와 떨어져있는걸 추천하는 대학병원도 있었는데, 이곳에선 전혀 그런 말을 듣지 못했으며 오히려 약을 뺏어가서 직접 관리하라는 듯한 말까지 들었고 저는 약을 압수당했습니다. 이 일 이후로 저는 가정폭력과 우울장애가 더 심해져 자살시도를 수차례 겪고,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를 포함한 3년간의 기억이 드문드문 온전치 못합니다. 전환치료 시도를 겪었던 가정 내에서보다 더 큰 트라우마를 받아 반년 넘게 정신과 진료를 꺼리기도 했었습니다.

 

 

F.64.0 처방 가능 여부

 

 

 

기타 특이사항

 

 

 

업데이트 기록

 

 21.07.15 제 163차 신규 퀴어프렌들리 정신과

 21.12.12 제 182차 업데이트 후기, 정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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