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트 호가 다녀온 항구기록 1] 18.07.11 - 걸스로봇 레인보우 리틀 포레스트 : well-being 퀴어 밋업

걸스로봇에서 주최하신 성소수자 건강권 강연에 다녀왔어요! 희망법의 트랜스젠더 당사자 박한희 변호사님과 트렌지션 연구자 녹색병원 윤정원 산부인과 선생님의 강연이었어요.강연에 앞서서는 드랙 메이크업 시연이 있었다는데 항해사는 교통체증에 갖혀서 보지 못했어요ㅠㅠ 앞으로 다양한 목록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 선생님들과의 연계가 필수인데, 노스웨스트 호에 꼭 필요한 분들이 연사로 오셔서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기회였지요. 강의를 통해 먼저 성소수자 건강권의 법률, 의료 국내실태를 알아보았어요. 그 뒤 우리보다 먼저 다양한 절차를 마련한 외국의 사례를 보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었구요. 학계에서도 뜻있는 선생님들끼리 모여서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준비하고 계시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문가 선생님들과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노스웨스트 호가 하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단체 설명 시간을 살짝 부탁드렸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다 못했지만 잊지 않고 소개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근사한 소품을 준비해주셔서 두배로 즐겼답니다. 성소수자 부모모임 분들, 트랜스젠더 부모모임 분들, 각자 또 같이 다양한 단체에서 오신 당사자분들과 엘라이분들. 모두 한자리에서 성소수자의 건강권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하고, 같이 배우고 생각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는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감사드립니다.